왓챠의 새로운 프로젝트를 소개합니다.

안녕하세요, 왓챠 팀입니다.

오늘 우리의 새로운 프로젝트를 여러분들에게 소개하려고 해요.

우리는 왓챠플레이를 2016년 1월 31일에 런칭했어요. 그리고 감사하게도, 너무 많은 것을 받았어요.

기억나세요? 왓챠플레이 모바일 앱 사전예약 신청 때에는 여러분 중 2만명이 등록을 해주셨고, 100여분을 모셨던 오프라인 간담회에서는 무려 4천명의 회원님들이 신청을 해주셨어요. 이후에도 꾸준히 사랑을 받아 300만 앱 다운로드, 1억 6천만번의 시청, 잘 알려진 대기업들보다도 더 높은 구독자 수 같은 것들을 선물 받았어요.

우리 같이 작은 스타트업이 ‘성취’하기엔 참 벅찬 것들이었어요. 그리고 우린 이런 것들이 왓챠를 오랫동안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신 회원님들 덕분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어요.

우리는 왓챠플레이를 하면서 많은 것을 배우기도 했어요. 우리는 헐리우드 스튜디오, 국내 대형 방송사 등 60여곳의 콘텐츠 제작/유통사들과 처음으로 가까이 일하기 시작했어요. 업계의 선배들이 만들어놓은 훌륭한 원칙과 관습들도 있었지만, 기술을 통해 충분히 해결할 수 있는 케케묵은 문제들도 많이 보였어요. 그 중 가장 근본적이고 고질적인 문제는 ‘데이터 공유’의 문제였어요. 콘텐츠 제작/유통사들은 더 나은 콘텐츠를 제작하기 위해 시청자들의 ‘소비 데이터’를 간절히 원하고 있었어요. 자신들의 콘텐츠가 얼마나 감상되고, 어떤 사용자들에게 주로 감상되며, 시청자들이 보통 어느 구간에서 집중을 잃는지 등과 같은 데이터예요.

세상의 많은 산업 분야에서 빅데이터 혁신이 일어나고 있어요. 점점 더 많은 산업에서 많은 회사들이 오랫동안 쌓아온 빅데이터를 통해 더 많은 것을 배우고 예측해요. 그리고 시장에 더 합리적인 가격에 더 훌륭한 상품을 제공하죠. 그런데 콘텐츠 생태계 저변에서는 그런 일이 일어나고 있지 않아요. 왜냐하면 스트리밍 서비스 같은 플랫폼들이 데이터를 독점하면서, ‘비즈니스 논리’에 의해 그것들을 공유하고 있지 않기 때문이에요.

우리가 새로 시작하는 “콘텐츠 프로토콜” 프로젝트는 이런 값진 데이터들이 콘텐츠 제작사/유통사들에게 투명하게 공유되게 하는 프로젝트예요. ‘더 나은 콘텐츠’가 세상에 더 많이 나올 수 있도록, 그래서 ‘더 나은 문화 생활’을 우리가 더 많이 누릴 수 있도록.

우리는 이 변화를 생태계 자체의 큰 도약으로 만들기 위해 왓챠와 왓챠플레이 뿐 아닌 전세계 모든 콘텐츠 플랫폼이 동참할 수 있도록 설계하고 있어요.

이 프로젝트는 “블록체인”이라는 기술을 사용해요. 블록체인 기술은 데이터의 조작 가능성을 차단하고 투명성을 담보해줄 수 있기 때문에, 왓챠 뿐 아니라 전세계 어느 플랫폼이 사용하든 콘텐츠 제작자는 그 데이터를 신뢰할 수 있게 될 거예요.

유저 분들은 제작자, 플랫폼과 함께 이 중요한 움직임의 한 참여자가 될 거예요. 따라서 이런 데이터를 제공해주시는 유저 분들은 ‘데이터 제공 참여자’로서 그에 맞는 보상을 받을 수 있게 될 거예요. 우리는 이 공정하지만 아직은 낯선 방식이 결국 상식이 되는 세상이 올 것으로 생각해요. 보상은 CPT 라는 이름을 가진 토큰으로 주어질 거예요. 이 CPT 토큰은 콘텐츠 프로토콜 운동에 동참하는 모든 플랫폼에서 구독하거나 결제할 때 화폐처럼 쓰이게 될 거예요.

앞으로 몇주간, 여러분들에게 더 자세히 설명드릴게요. 나중에는 선물도 드릴 거예요. 지금껏 주신 사랑에 대한 보답으로요.

그럼 지켜봐주세요.

늘, 고맙습니다.
왓챠 팀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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